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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모처럼 멀티히트를 작성했던 김하성(샌디에이고)이 이어 치러진 경기에서는 대타로 나섰으나 출루에 실패했다.
김하성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대타로 출전,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후 교체됐다. 김하성의 타율은 .211에서 .209로 소폭 하락했다.
김하성은 이날 2경기를 치렀다. 7번타자(2루수)로 선발 출장했던 지난 18일 워싱턴전이 경기장 인근에서 벌어진 총기 사건으로 인해 8회에 중단된 것. 해당 경기는 결국 서스펜디드가 선언됐다.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 중이었던 김하성은 19일 재개된 경기서 1안타를 추가했다. 최종 기록은 5타수 2안타 2타점. 이 경기는 18일에 치러진 경기로 기록됐으며, 김하성이 멀티히트를 작성한 건 지난 5월 22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58일만이었다.
하지만 김하성은 이후 치러진 2차전에서는 안타를 만들지 못했다. 샌디에이고가 6-7로 뒤진 9회초 1사 1루서 대타로 투입된 김하성은 브래드 핸드와의 맞대결에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9회말 수비서 투수 마크 멜란슨과 교체됐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접전 끝에 7-8로 패, 3연승에 실패했다. 샌디에이고는 9회초 2사 3루서 나온 트렌트 그리샴의 1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지만, 9회말 에스코바에게 끝내기안타를 허용해 아쉬움을 삼켰다.
[김하성.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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