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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개그맨 유재석, 역시 '유느님'이다. 까도 까도 미담만 나오는 '미담 폭격기'다.
유재석은 최근 케이블채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선한 이미지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던 바. 그는 "요즘 그런 생각이 든다. '내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의 척만 하자'고. 상대방이 나를 '착하다' 생각하더라도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의 착한 척만 하면 되지, 다른 사람이 바라는 대로 그 이상을 할 수는 없는 거다. 나도 똑같은 사람이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원체 겸손함과 배려심이 넘치는 성품을 갖춘 유재석이기에, '미담'이 끊이질 않고 있다. 얼마 전 소속사를 안테나로 이적한 후 전해온 첫 행보도 취약계층을 위한 5,000만 원 기부 선행으로 귀감이 됐다. 유재석은 그간 코로나19, 재해 등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꾸준히 기부에 앞장서며 연예계 대표 '기부 천사'로 꼽힌다.
이 가운데 20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미담 자판기 유재석이 아파트 경비원에게 감동을 준 세심한 행동은?"이라는 질문이 나와 또 하나의 미담이 추가됐다.
해당 질문에 유재석의 절친한 동료들은 입을 모아 "이름을 기억할 거다"라고 말했다. 특히 송은이는 "(유)재석이가 스태프한테도 친근하게 이름을 부르며 '며칠 전에 생일이었지?'라는 등 이런 사소한 것까지 잘 기억하고 챙긴다"라고 목격담을 이야기했다.
정준하와 김숙도 "맞다. 스태프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이름을 다 기억한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예상대로 이는 정답이었고 김숙은 "이런 건 배워야 한다"라고, 정준하는 "제가 항상 느낀다"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제작진은 "유재석이 갖고 있는 습관 중 하나가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는 것이다. 처음 보는 신인들의 이름도 기억하려고 노력해 많은 연예인에게 감동을 줬다"라면서 "아파트 경비원에게도 마찬가지이며 인사는 물론, 건강까지 챙긴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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