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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가 자신이 그동안 모은 비단값이 빌딩 10채 값이라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백세누리쇼'에는 박술녀가 출연했다.
이날 공개된 박술녀의 작업 공간에는 다양한 색상의 비단이 가득했다. 박술녀는 "한복집에서 비단은 주 재료다. 그래서 제가 비단을 수시로 구매한다. 대부분 사람들이 돈이 여유가 생기면 저축을 하거나 빚을 갚지 않나. 저는 빚을 갚지 않고 열심히 비단을 모아서 지금 이렇게 소중하고 고급스럽고 값진 비단이 방 곳곳에 있다"고 말했다.
박술녀는 "여기뿐만 아니라 3층에도 소중하게 여기는 공간이 있다"며 비단 곳간으로 이동했다. 비단 곳간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지문 인식이 필요했다. 그는 "내가 굉장히 소중하게 여기는 비단들이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테크 생각은 하지 않고 비단만 모았다"며 "가격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요즘에는 이런 비단을 짤 수가 없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만약 빌딩을 산다고 하면 10채 정도는 갖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하지만 저는 한복인이기 때문에 그런 쪽으로는 별로 관심도 없었고 후회도 없다"고 전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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