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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개그맨 박성광(40)의 아내 이솔이(33)가 결혼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솔이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람마다 각자의 스테레오 타입이 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솔이는 "결혼을 하면 상대방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고, 이해하게 될 거라 흔히들 생각하지만, 공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공유하는 것이 많아지면서 소유와 동질에 대한 의미가 짙어지면, 되려 상대방을 내 식대로 재단하는 일이 더 많아지는 듯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왜 아니지? 왜 이렇게 하지 않지?' 그러한 생각이 켜켜이 쌓이면서 쉽게 흘러나오는 말. '연애할 때와 많이 달라, 변했어'"라며 "사실 달라진 건 본인의 시선일지 모른다. 다양한 상황들을 나만의 관념으로 바라보는 시선"이라고 짚어냈다.
그는 "당신이 집이 집 같을 수 있게, 당신이 당신다울 수 있게,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마음속에서 당신을 왜곡하는 내 시선을 묵은 각질 밀어내듯 매일 부지런히 벗겨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오늘 교수님과 대화 중"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솔이와 박성광은 지난해 8월 결혼했다. 이솔이는 최근 근무한 제약회사에서 10년 만에 퇴사했음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사진 = 박성광 인스타그램]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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