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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KBS 1TV '아침마당'이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긴급 결방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2일 오전 방송된 '아침마당'은 '슬기로운 목요일'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 앞서 김재원 아나운서는 "어제 저희 '아침마당'이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지 못했다. 염려해주시고 걱정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죄송하고 감사하다. 어제는 저희도 무척 당황스러웠다. 어제 아침 기술 스태프 중 한 명이 확진이 됐다는 소식을 접했고,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결방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김재원 아나운서는 스튜디오를 특별 소독 방역하고, 스태프 전원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시 모를 잠복기 이후 추가 확진을 염려해서 확진 직원을 직접 접촉하지 않은 저희 두 진행자를 제외한 모든 제작진을 교체하고 오늘 방송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솔희 아나운서는 "어제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침마당' 결방도 그렇고 여러모로 마음이 무거웠다. 더 안전한 방송을 할 수 있도록 방역에 더 신경 쓰면서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김재원 아나운서는 "선별 검사소에서 검사를 받다 보니 그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노고를 다시 한번 헤아릴 수 있었다. 부디 그분들도 그 일터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코로나19가 잠잠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앞서 지난 21일 방송 예정이었던 '아침마당'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갑작스럽게 결방됐다. KBS 측은 자막을 통해 "오늘 '아침마당'은 제작진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 관계로 방송되지 않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 바랍니다"라고 밝히며 결방을 공지했다. 이에 진행자인 김재원, 김솔희 아나운서와 스태프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사진 = KBS 1TV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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