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크루즈' 에밀리 블런트 "드웨인 존슨, 아재 개그 장인"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국 출신 배우 에밀리 블런트가 영화 '정글 크루즈'에서 호흡을 맞춘 드웨인 존슨에 대해 말했다.

'정글 크루즈' 측은 22일 오전 화상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주연 드웨인 존슨, 에밀리 블런트가 참여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에밀리 블런트는 드웨인 존슨에 대해 "아재 개그 장인"이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옆에서 보기에 짜증이 날 정도로 아재 개그를 한다"라며 "작품에서 즐겁게 애드리브를 잘 해주셨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드웨인 존슨은 "감독님께서 애드리브를 많이 하도록 독려해서 제가 뱉을 수 있는 건 다 했다"라며 "제가 아재 개그를 고차원으로 승화시켜서 현장에 계신 분들은 다 웃었는데, 에밀리만 안 웃었다. 난 아재 개그 장인"이라고 재치 있게 얘기했다.

'정글 크루즈'(감독 자움 콜렛 세라)는 재치 있는 선장 프랭크(드웨인 존슨)와 용감하고 자유분방한 식물 탐험가 릴리(에밀리 블런트)가 신비로운 힘으로 둘러싸인 아마존에서 고대 치유의 나무를 찾기 위해 벌이는 스릴 넘치는 모험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물이다. 오는 28일 오후 5시 개봉.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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