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UFC 전 밴텀급 챔피언 TJ 딜라쇼(17-4, 미국)가 옥타곤에 돌아온다.
UFC는 오는 25일(한국시각) 'UFC Fight Night'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 메인 이벤트에서는 밴텀급 랭킹 2위 코리 샌드하겐(14-2, 미국)과 밴텀급 전 챔피언 TJ 딜라쇼가 격돌한다. 달라쇼가 2년 6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르는 'UFC Fight Night: 샌드하겐 vs 딜라쇼'의 메인카드 경기는 25일 오전 8시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신흥 강자 샌드하겐은 UFC 밴텀급 챔피언 알저메인 스털링과 랭킹 1위 페트르 얀에 이어 2위에 랭크되어 있다. 이번 대회에 앞서 샌드하겐은 "이 자리에 오르기까지 오랜 시간 노력해왔는데 딜라쇼는 나의 꿈을 빼앗으려고 한다.KO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가 된다”라고 밝혔다.
커리어를 차근차근 쌓아온 샌드하겐의 UFC 전적은 7승 1패다. 샌드하겐은 2018년 UFC 무대 입성 후 5연승을 질주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알저메인 스털링에게 서브미션 패배를 당해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지만, 샌드하겐은 말론 모라에스를 스피닝 힐 킥으로 프랭키 에드가를 플라잉 니킥으로 쓰러트리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샌드하겐은 딜라쇼를 상대로 2연승을 노린다.
'왕의 귀환'을 노리는 TJ 딜라쇼는 UFC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꼽힌다. 코디 가브란트, 헤난 바라오, 존 리네커 등 밴텀급 쟁쟁한 실력자들을 잡고 두 차례 밴텀급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2014년 챔피언에 등극한 딜라쇼는 UFC 밴텀급 최다 승리(12승)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타이틀전 직행을 꿈꾸는 딜라쇼는 "샌드하겐은 기술적인 것보다는 웰 라운드다. 샌드하겐을 피니시 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샌드하겐-딜라쇼. 사진 = 커넥티비티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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