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최창환 기자] 평가전을 앞두고 있는 대표팀이 자율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2020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의 일부 야수들은 22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자율훈련을 진행했다.
대표팀은 2021시즌이 갑작스럽게 중단돼 훈련일정에 변화를 준 바 있다. 당초 19일 소집될 예정이었지만, 이를 앞당겨 17일부터 공식훈련을 소화했다. 김경문 대표팀 감독은 그동안 취재진과의 브리핑을 통해 올림픽 준비 과정과 전략 등에 대해 전했고, 강민호(삼성)와 강백호(KT) 등 주요선수들의 인터뷰도 진행됐다.
22일은 대표팀의 공식훈련이 열리지 않는 날이었다. 오는 23일부터 사흘 연속으로 평가전을 치러야 하는 만큼, 대표팀으로선 훈련량을 조절하는 과정도 필요했다. 이날은 김경문 감독의 브리핑, 선수 인터뷰도 진행되지 않았다.
다만, 컨디션 조절을 위해 야수들에 한해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자율훈련이 진행됐다. 오지환(LG), 김혜성(키움), 허경민(두산)이 가벼운 타격훈련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김경문 감독 역시 배터박스 근처에서 선수들의 컨디션을 살폈다.
타격훈련을 진행한 오지환, 김혜성 허경민은 이어 펑고훈련도 소화했다. 평가전을 하루 앞두고 있는 만큼, 이들은 강도가 높지 않은 선에서 타격훈련과 펑고훈련을 소화하며 평가전 준비를 마쳤다.
자율훈련을 마무리한 대표팀은 오는 23일 오후 6시 30분 상무를 시작으로 24일 오후 5시 LG 트윈스, 25일 오후 2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총 3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출정식을 통해 도쿄올림픽에 임하는 출사표를 전하며, 26일에 일본으로 향한다.
평가전과 출정식은 네이버, 카카오, 웨이브(wavve), U+프로야구, KT Seezn으로 구성된 통신/포탈 컨소시엄을 통해 유무선으로 독점 생중계될 예정이다.
[올림픽대표팀 자율훈련. 사진 = 고척돔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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