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곡 '버터'의 멜로디 일부가 과거 나온 해외 곡에서도 쓰였다는 '이중 사용' 논란에 휩싸이자 소속사가 입을 열었다.
빅히트 뮤직은 22일 "('버터')는 모든 저작자로부터 곡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 최종 작업 및 발매가 된 곡"이라며 "현재도 권리 측면에 있어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저작권과 관련해 문제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그렇다고 하더라도 해당 음원의 권리는 변함없이 '버터'에 속한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버터'는 멜로디 일부가 과거 나온 해외 곡에서도 쓰였다는 '이중 사용'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네덜란드 출신 뮤지션 루카 드보네어가 지난해 발표한 '유 갓 미 다운(You Got Me Down)'과 '버터'의 후렴구 일부가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드보네어도 자신의 SNS에 두 곡을 비교하는 영상을 올렸다. 또 댓글을 통해 '버터' 작곡자 중 한 명인 세바스티앙 가르시아로부터 해당 부분의 톱라인(멜로디)을 2019년에 구매했다며 "BTS의 저작물은 1:1 카피"라고 주장했다.
'버터' 작곡가가 자신에게 멜로디를 판매해놓고, 방탄소년단의 곡에 해당 멜로디를 다시 사용했다는 지적이다.
지난 5월 21d리 전 세계에 공개된 '버터'는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영어 곡으로 가르시아를 비롯해 제나 앤드류스, 롭 그리말디, 스테판 커크, 알렉스 빌로위츠와 방탄소년단 멤버 RM이 공동 작업했다.
[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