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일본 가시마 김종국 기자] 축구대표팀이 뉴질랜드와의 도쿄올림픽 첫 경기에서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22일 오후 일본 가시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B조 1차전에서 뉴질랜드에 0-1로 졌다. 한국은 뉴질랜드를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볼점유율 63대 37, 슈팅 숫자 12대 2의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무득점과 함께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이날 경기 후반 31분 뉴질랜드에게 단한차례 허용한 위기에서 크리스 우드(번리)에게 실점하며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뉴질랜드전에서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던 권창훈(수원)은 경기를 마친 후 "뉴질랜드를 잘 분석해 큰 문제 없이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면서도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선제골을 실점한 것에 대해선 "이런 상황을 준비했는데 우리 플레이를 위해 선수들과 소통해야 한다. 득점을 못해 아쉽다"며 "실점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다시 준비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잘 회복해서 남은 2경기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각오도 함께 전했다.
한편 한국은 뉴질랜드와의 1차전에서 패해 8강행 경쟁에서 불리한 상황에 놓인 가운데 오는 25일 루마니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사진 = 일본 가시마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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