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일본 가시마 김종국 기자] 한국과 맞대결을 펼칠 루마니아가 온두라스와의 도쿄올림픽 첫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루마니아는 22일 오후 일본 가시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B조 1차전에서 온두라스에 1-0으로 이겼다. 루마니아는 이날 승리로 한국을 이긴 뉴질랜드와 함께 선두권을 형성하게 됐다. 한국은 오는 25일 루마니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루마니아는 가네아가 공격수로 나섰고 게오르게, 시오바누, 도브레가 공격을 이끌었다. 둘카와 마린은 중원을 구성했고 스테판, 기타, 파스카누, 라티우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아이오아니가 지켰다.
온두라스는 마르티네즈와 벤구체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로드리게스와 리바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알바레즈와 피네다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데카스, 가르시아, 말도나도, 올리바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귀티가 출전했다.
양팀의 경기에서 온두라스는 전반 38분 벤구체가 상대 수비 뒷공간을 침투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골키퍼 아이오아니를 제친 후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앞에 위치한 상대 수비에 막혔다.
이후 루마니아는 전반전 추가시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코너킥 상황에서 공중볼을 경합한 온두라스 올리바의 머리에 맞은 볼이 골문안으로 들어가 자책골로 이어졌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온두라스는 후반 9분 레예스의 슈팅이 골키퍼 아이오아니에 막혔다. 이후 양팀은 공방전을 펼쳤다. 온두라스는 13개의 슈팅을 때렸지만 득점에 실패했고 루마니아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온두라스에 승리를 거둔 루마니아. 사진 = 일본 가시마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