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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예능

'놀토' 윤도현x이홍기, 받아쓰기에 진심인 두 남자 '폭소'

시간2021-07-24 13:09:17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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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tvN ‘놀라운 토요일’에 가수 윤도현과 이홍기가 출격한다.

이날은 가수 윤도현과 이홍기가 스튜디오를 찾았다. 윤도현은 ‘놀토’의 물음표로 스피커와 넉살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현장에서 스피커가 어떻게 들리는지, 넉살의 실물이 코미디언 이은형과 닮았는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넉살 닮은꼴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홍기는 “집에서 ‘놀토’를 보면 다 맞히는데 여기서는 안 들린다”며 지난번 출연 때 스피커 가까이에서 들으려고 바닥을 기어다녔던 기억을 떠올려 미소를 자아냈다.

본격적인 받아쓰기가 시작되고, 이홍기는 ‘놀토’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는 박사의 면모를 뽐냈다. 세 번째 출연인 ‘찐가족’ 이홍기는 받쓰 문제곡 추리부터 원샷을 향한 열정으로 스피커 앞 무릎 꿇기까지 마지않았다. 뿐만 아니라 결정적인 단어도 캐치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윤도현은 의외의 허당 매력으로 현장을 쥐록펴록했다. 도레미들의 받쓰를 공개하는 시간, 뒤늦게 본인의 받쓰 판을 수정하려다 도레미들의 제지에 모르쇠로 일관해 폭소를 선사했다.

윤도현은 27년 음악 인생을 걸고 받쓰에 올인해 재미를 더했다. “정확히 들었다”며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던 중 “록 인생을 걸 수 있냐”는 MC 붐의 도발에 흔쾌히 응한 것. 자신만만하던 윤도현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받쓰가 계속되자 “록 인생 끝났다. 먼저 퇴근하겠다”는 폭탄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이날은 ‘키어로’ 키의 맹렬한 추격을 받고있는 받쓰 원샷 1위 문세윤이 실력 발휘에 나섰다. 도레미들에게 중독성 짙은 박자감을 소개하며 셰프 등극을 예고한 문세윤의 하드캐리는 오늘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자강두천(자존심 강한 두 천재)’ 김동현과 한해의 케미스트리, 키와 태연의 날카로운 분석 등으로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 이날 간식 게임으로는 ‘첫 1위 곡을 맞혀라’가 출제됐다. 댄스와 노래 선택이 가능한 이날 도레미들의 특급 무대가 이어졌다. 붐은 멤버들을 해수욕장 축제 상황극으로 이끈 가운데, 대전에서 온 김동현은 무한 메트로놈 댄스로 흥을 돋웠다. 윤도현은 신동엽의 주워먹기에 상처받은 뒤 노래마저 부를 수 없는 특급 위기에 직면하기도 했다. 키는 다리찢기 안무를 하던 중 돌발 상황에 부딪혀 모두를 배꼽 잡게 했고, 이홍기는 윤도현 오마주 라이브로 떼창을 유발했다.

‘놀라운 토요일’은 24일 오후 7시 40분 방송한다.

[사진 = tvN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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