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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한국이 25일 오후 8시 일본 가시마스타디움에서 루마니아를 상대로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B조 2차전을 치른다.
SBS 욘쓰트리오는 앞선 뉴질랜드전 중계에서 시청률 1위(평균 5%, 최고 7.3%, 가구 닐슨 기준)를 차지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냈다. 방송 3사 중 유일한 감독 출신 최용수 해설위원의 뉴질랜드전 중계 하이라이트 영상은 “최용수의 직썰”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욘쓰형 툭툭 뱉는 게 촌철살인” “의외로 방송에 최적화되어있다” “방송계에서도 놓치기 아까운 인재” “최용수 나오면 다 재밌다” “이게 시청률 1위의 품격”이라는 반응도 줄을 이었다.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의 애청자들의 반응도 적지 않았는데 그들은“아니 FC 구척장신 독수리 감독님이 해설까지?”라면서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다른 시청자들도 “디스왕 최용수 포텐터짐”이라는 반응을 보이는 등 셀프디스 해설로 유명한 욘쓰의 인기를 실감했다. 최용수 해설위원은 본인의 과거는 물론 축구계 선후배들까지 소환해 중계 상황과 찰떡인 일화를 소개하기로 유명한데, 루마니아전에서는 또 누구를 소환할지도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SBS 욘쓰트리오 중 명품 해설로 축구팬들 사이에서도 마니아층을 가지고 있는 첼지현, 장지현 해설위원은 앞선 뉴질랜드전에 대해 “치열한 한 골 승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그의 예상이 적중하면서 루마니아전에 대한 전망도 시청자들의 주목받고 있다. 장 해설위원은 루마니아 선수단에 대해 “본래 데리고 오려던 선수들 70%가 빠진 상황이고 조직력이 약하다”면서도 “역습을 조심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루마니아가 수비적으로 운영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빠르고 운동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포함돼 있다. 역습으로 실점할 우려가 있다는 의미다”라고 말했다.
특히, 루마니아에서 가장 주목할 선수로는 ‘10번 안드레이 치오바누’를 꼽았다. “치오바누가 순간적인 드리볼 능력이 있고 패스공급능력도 좋은 중앙 리드필더”라며 “치오바누를 통해 빠른 역습을 전개할 가능성”을 우려하며 “김학범호가 1차전과 같은 패턴이 반복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김학범호가 안정적으로 8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남은 조별리그에서 루마니아와 온두라스를 상대로 연승을 챙겨야 하는 상황. 이에 SBS 욘쓰트리오는 ”어느 때보다 국민들의 뜨거운 응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사진 = 일본 가시마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SB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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