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일본 가시마 김종국 기자] 한국과의 맞대결을 앞둔 루마니아 대표팀의 라도이 감독이 올림픽 무대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한국은 25일 오후 8시 일본 가시마스타디움에서 루마니아를 상대로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B조 2차전을 치른다. 한국전을 앞두고 루마니아 매체 GSP는 25일 라도이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라도이 감독은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면서 사람들은 우리를 1990년대 황금 세대와 비교하기 시작했다"며 "우리의 목표는 올림픽 대표팀 연령대 선수들이 국가대표팀 선수로 성장하는 것이다. 올림픽은 우리의 능력을 증명할 수 있는 대회다. 루마니아축구협회는 올림픽대표팀을 위해 5년 동안 노력했다"고 전했다.
루마니아 올림픽팀 선수들이 지난 1994년 미국월드컵 8강과 1998년 프랑스월드컵 16강에 올랐던 루마니아 대표팀과 비교되는 것에 대해선 "개인의 재능으로 봤을 때는 1990년대 황금세대와 비교하는 어렵다"면서도 "우리는 팀 정신으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루마니아는 지난 22일 열린 온두라스와의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올림픽 축구에서 지난 1964년 도쿄올림픽 이후 57년 만의 올림픽 본선 승리를 기록했다. 한국은 뉴질랜드와의 1차전에서 패한 가운데 8강행 가능성을 이어가기 위해 뉴질랜드전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사진 = 일본 가시마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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