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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상영(울산시청)에 2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할 수 있다' 신드롬은 5년 뒤엔 없었다.
박상영은 25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펜싱 에페 남자 개인 8강서 게르게이 시클로시(헝가리)에게 12-15로 졌다.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박상영은 1피리어드 초반 2-4로 끌려갔다. 이후 P카드를 받았고, 동시타가 두 차례 연속 나오며 서로 점수를 주고 받았다. 그러나 1피리어드 막판 연속 2득점하며 6-6 균형을 맞췄다. 2피리어드 초반 먼저 점수를 만들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초접전을 펼쳤다. 역전을 주고 받으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박상영은 8-8서 연속 2득점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10-9서 시작한 3피리어드. 연속 2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동시타로 점수를 주고 받은 뒤 다시 연속 2실점하며 무너졌다.
[박상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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