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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이종혁, 장동민, 규현, 이장준이 '마시는 녀석들'의 첫 완전체 만남을 가졌다.
2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IHQ,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마시는 녀석들'에서는 문래동 실내포장마차에서 첫 만남을 가지는 이종혁, 장동민, 규현, 이장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네 사람은 문래동의 작은 실내 포장마차에서 만남을 가졌다. 첫 번째로 도착한 이종혁에 이어 장동민과 규현이 등장했다. 서로 안면이 없는 규현과 이종혁은 "옥상으로 따라오라던 분 아니냐", "연예인 보는 것 같다"라며 정답게 인사를 나눴다. 마지막으로 막내 이장준이 합류하며 마침내 완전체가 모두 모였다.
네 사람은 사장님 특선을 안주로 선택했다. 그러나 그때, 제작진은 "저희가 '맛있는 녀석들' 형제프로그램이다. 저희도 한 입만 비슷한 한 잔만이 있다"라고 말해 네 사람의 탄식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다섯 개의 잔을 준비, 하나씩 골라서 물을 따랐을 때 다른 반응이 나오는 이가 '한 잔만'의 주인공이라고 설명했다. 단, 안주 먹방은 가능하다고.
'마시는 녀석들' 최초 한 잔만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장동민이었다. 물을 붓자 반짝이는 잔들 중, 그가 고른 잔만이 아무런 반응이 없었기 때문. 이종혁은 "여기 안주 진짜 맛있어 보이는데"라며, 규현은 "맛있는 안주에 딱 먹는 느낌이 있다"라고 말하며 장동민을 약 올렸다.
때마침 문어, 소라, 꼴뚜기 숙회 삼총사가 등장했다. 이장준은 "저, 처음 먹어본다. 숙회는 처음이다. 꼴뚜기도 짬뽕에 빠져있는 것 빼고 처음이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처음 숙회를 맛본 이장준은 "오우, 와우"라며 짧은 감탄사로 만족감을 표했다.
그리고 주종 선택의 시간. 이종혁은 "처음 만났으니까 가볍게 맥주로?"라고 물었지만 장동민과 규현의 반발에 부딪히고 말았다. 사장님 또한 "소주 안주가 더 좋다"라고 말하자 이종혁은 뜻을 꺾으면서도 "더우니까 나는 맥주"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장동민 홀로 콜라를 마시는 가운데, 네 사람의 시원한 첫 잔이 마주쳤다. 장동민은 "콜라는 달짝찌근하다. 단맛이 있어서 안주 본연의 맛이 덜 느껴진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종혁은 "이렇게 양복을 입고 만나니까 겪어보지 못했던, 드라마에서나 봤던 회식 느낌"이라며 신기함을 드러냈다. 이에 규현은 "예전에 동방신기 창민, 샤이니 민호랑 '컨셉트 잡고 마셔보자'라고 했었다. 정장 입고 만나서, 포차에 가서, 사원증도 하나 만들어서 갔었는데 쓸데없이 재밌었다"라고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다.
그러자 이종혁은 "우리도 해보자"라며 상황극을 제안했다. 이종혁 부장, 조규현 과장, 장동민 차장, 이장준 인턴으로 분한 네 사람은 너스레를 떨며 분위기를 달궜다. 자연스러운 주고받기가 이어지던 중, 다음 안주인 관자 삼겹살이 등장했다.
장동민은 "삼합 준비를 해보겠다"라며 김치, 관자, 대패, 쌈장, 마늘을 차곡차곡 쌓아 올렸다. 여기에 이종혁은 "노포에는 청양고추가 있어야 한다"라고 추천했다. 관자 삼합을 맛본 네 사람은 감탄사를 아끼지 않았다. 장동민은 "홍어 삼합과는 다른 맛"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때까지 '한 잔만' 찬스를 쓰지 않은 장동민. 그는 "국물 요리 나왔을 때 먹고 싶다"라고 희망 사항을 밝혔다. 이에 다음 안주는 국물이 자작한 병어조림으로 결정됐다. 얼큰한 국물의 병어조림에 장동민은 "이거는, 저도 한잔하겠다"라며 단숨에 한 잔을 들이키더니 "으아"라며 감동을 드러냈다.
방송 말미, 이장준은 "'마시는 녀석들' 하면 '통통통'을 외쳐달라"라고 건배사를 제안했다. 이장준의 "의사소통, 만사형통, 운수대통"이라며 설명과 함께 '마시는 녀석들'의 첫 건배사가 그려졌다.
[사진 =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마시는 녀석들'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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