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은 "'미스트롯2' 이후 삶 180도 바뀌어…우승 예상 못 했다" ('아침마당')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가수 양지은이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미스트롯2' 우승 이후 변화된 일상을 전했다.

27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가수 양지은이 출연했다.

이날 양지은은 "저희 부모님께서 '아침마당' 찐 애청자시다. 어제 밤에 잠을 설치셨다고 한다. 지인들에게 전화해서 '우리 딸이 나온다. 꼭 봐라'고 하시며 좋아하셨다. 효도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스트롯2' 우승 후 후 삶이 180도 바뀌었다. 길 가다가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많이 생겼고, 마트에서도 계산해주시면서 '혹시 양지은 씨 아니에요?'라고 하시며 복숭아를 하나 더 주셨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경연 내내 우승하겠다는 예상은 한 적 없었다"는 양지은은 "'톱7 안에만 들면 얼마나 행복할까' 생각하며 기도하고 바랐다. 그런데 무대 올라갈 때마다 기가 죽더라. 제가 무대 위 경험이나 카메라 앞에 서는 경험이 없다 보니까 더 떨었다. 다리가 계속 후들후들 떨렸다. 기량을 100% 발휘하지 못하고 내려온 적도 많아서 아쉽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사진 = KBS 1TV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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