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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손흥민을 월드클래스로 보지 않는다”는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전문가 대런 암브로스(사진 왼쪽)의 발언에 해외팬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암브로스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찰턴 애슬레틱,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에서 미드필더로 뛰었던 은퇴 선수다.
앞서 그는 지난 25일 영국 토크스포츠(talkSPORTS) 방송에 출연해 해리 케인과 손흥민에 대한 의견을 쏟아냈다.
이 자리에서 진행자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상당히 만족하고 있는 것 같다, 그렇지 않느냐”고 묻자 암브로스는 살짝 입맛을 다시며 “그렇다”고 답한 뒤 “토트넘 팬들은 기쁘겠지만 일각에선 그가 야망이 부족한 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시즌 ‘손흥민이 월드클래스인가’를 두고 논쟁이 있었다”며 답변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월드클래스급 경기를 치르고 월드클래스급의 상태를 보여준 순간들이 있었다”면서도 “그가 월드클래스냐고? 그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토크스포츠가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에 올린 이 영상엔 수백 개의 댓글이 달렸다.
많은 이들이 암브로스의 선수 시절 커리어를 손흥민과 지적하며 비교했다. 행복의 기준에 대한 논쟁도 이어졌다.
아래는 청취자들이 직접 단 댓글이다.
# “오 그래요, 그리고 암브로스는 트로피로 점철된 커리어를 쌓았었죠.”
(Oh yeah, and Ambrose had a career littered with trophies.)
# “대런 암브로스가 누구죠?”
(Who’s Darren Ambrose?)
# “암브로스는 어떤 야망을 갖고 있었죠? 분명 어떤 야망도 없었어요.”
(What ambition did Darren Ambrose have? Absolutely none.)
# “본인이 행복한 곳에서 뛰며 거액을 받는 일, 여기에 대체 어떤 문제가 있죠?”
(Getting a shed load of money to play where he is happy, what’s wrong with that?)
# “어찌 해도 욕을 먹었을 겁니다. (토트넘에) 남으니 야망이 없다는 소리를 듣지만 토트넘을 떠났다면 충성스럽지 않다는 비판을 받았을 테죠.”
(No win situation. If he stays, he lacks ambition. If he leaves, he’s accused of not being loyal.)
# ”때때로 삶에서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건 ‘그냥 행복하게 사는 것’이에요.”
(Sometimes in life just being happy is all people want.)
# “난 토트넘 팬은 아니지만 손흥민의 야망 부족을 지적하는 이런 이야기는 좀 안쓰러울 지경이네요.”
(I’m not a Spurs fan, but this media narrative about his lack of ambition is pathetic.)
# “삶을 즐길 수 있는 곳에서 행복하게 사는 데엔 문제삼을 게 아무것도 없어요. 만약 그게 당신의 최대 야망이 아니라면, 당신 삶의 우선순위는 아마 잘못돼 있을지도 몰라요. 손흥민에게 존경을 보냅니다.”
(There’s nothing wrong with just being happy at a place where you enjoy life. If that’s not the biggest ambition of all, then your priorities in life are probably wrong. Respect to Son.)
[사진 = 토크스포츠]
유주정 통신원 yuzuj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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