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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일본 여자 테니스 '간판' 오사카 나오미가 3라운드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오사카 나오미는 27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테니스 파크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테니스 여자 단식 3라운드에서 체코의 마르케타 본드로소바와 맞붙어 세트 스코어 0-2(1-6 4-6)로 패했다.
오사카는 1세트 첫 경기에서 먼저 포인트를 따냈다. 하지만 실수를 거듭했고, 상대에게 포 핸드 위너, 드롭샷 등을 허용하며 고전했다. 결국 오사카는 1세트에서 첫 포인트를 얻은 후 연달아 4포인트를 내주는 등 1-6로 패했다.
2세트에서는 강력한 포 핸드와 서브 에이스를 성공시키는 등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네 번째 게임에서 실책을 범하는 등 분위기를 넘겨주면서 마르케타 본드로소바에게 경기를 내줬다.
오사카는 지난 5월 프랑스 오픈 2회전에서 우울증을 호소하며 대회를 기권했다. 그리고 2개월 만에 복귀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오사카 나오미.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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