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미국 팝 가수 핑크(P!nk)가 비키니 하의 착용 규정을 거부한 노르웨이 여자 비치핸드볼 대표팀이 벌금을 물게 되자 대신 납부하겠다고 나섰다.
핑크는 26일(이하 현지시간) 트위터에 "성차별적인 유니폼 규정에 대해 항의한 노르웨이 여자 비치핸드볼 대표팀이 자랑스럽다. 벌금을 물 대상은 성차별을 한 유럽 핸드볼 연맹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내가 기꺼이 벌금을 내겠다. 계속 싸워달라"고 선언했다.
앞서 노르웨이 여자 비치 핸드볼 대표팀은 지난 18일 불가리아에서 열린 유럽 비치핸드볼 선수권대회에서 비키니 대신 반바지를 입고 경기를 치렀다. 이후 유럽 핸드볼 연맹으로부터 '부적절한 의복과 의류 규정 위반'으로 1500유로(약 205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규정에 따르면 비치 핸드볼 여자 선수는 스포츠 브라와 옆면이 10cm를 넘지 않는 비키니 하의를 입어야 한다.
한편 2000년 솔로 가수로 데뷔한 핑크는 그래미 어워즈 3관왕, 두 장의 빌보드 1위 앨범을 보유한 세계적인 팝 디바다.
[사진 = AFPBBNEWS]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