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일본 요코하마 김종국 기자] 축구대표팀의 김학범 감독이 온두라스전 승리를 다짐했다.
올림픽팀 선수단은 27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호도가야파크 사커필드에서 훈련을 진행하며 오는 28일 열리는 온두라스와의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B조 3차전을 대비했다. 한국은 B조 1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온두라스전에서 무승부 이상을 기록하면 8강행을 확정한다.
김학범 감독은 훈련에 앞서 "온두라스는 이번 대회 이전부터 난적이라고 생각했다. 온두라스 선수들은 지역예선부터 팀을 다져왔다. 까다로운 팀이라고 생각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두라스가 지난 공격진에 다양한 선수들을 번갈아가며 투입했던 것에 대해선 "공격적인 부분에서 변화가 많은 팀이다. 여러 선수를 투입하는 팀이다. 어떤 선수가 출전할지 내일 경기장에서 명단을 봐야 알지만 그 점에 대해 충분히 준비를 했고 걱정은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국은 지난 2016 리우올림픽 8강에서 온두라스에 패한 가운데 올림픽무대서 5년 만의 설욕전을 노린다. 김학범 감독은 "(권)창훈이는 당시 경기를 뛰기도 했다. 우리 선수들은 온두라스전 패배를 되갚아 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우리 선수들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은 온두라스에 승리를 거두면 조 1위로 8강에 오른다. 비겨도 8강행에 성공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학범 감독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며 온두라스전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 = 일본 요코하마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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