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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가수 제시(33)가 성형 사실마저 화끈하게 고백한 당당한 행보로 새삼 주목받고 있다.
제시는 연예계 대표 '센 언니'답게 언제나 솔직 당당한 매력으로 화제를 몰고 다니는 바.
과거 성형에 대해 쉬쉬하는 연예계 분위기 속에서도 제시의 행보는 거침없었다. 제시는 2015년 KBS 2TV '해피투게더'에서 "3년 전에 코와 눈 성형수술을 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자의는 아니었다. 소속사의 권유가 있었고 사진발이 잘 안 받기도 해서 성형수술을 결심한 거다"라며 "의사 선생님이 눈 성형을 하면 덜 사나워 보일 거라 했는데 더 무서워졌다"라고 밝혔다.
2016년엔 같은 프로에서 가슴 성형수술을 했다고 고백하기까지. 제시는 "'너는 여기가 가짜'라고 가슴 수술이 티 난다는 악플이 많더라. 솔직히 옛날에 했는데, 수술을 했으면 드러내는 게 정상 아니냐. 가짜면 어때, 내 돈 내고 한 건데. 성형수술을 해놓고 안 했다고 감추는 게 더 싫다. 나는 성형수술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다. 감춰야 할 이유가 없다. 했으면 했다고 말하지, 왜 숨기는지 모르겠다. 여자들이 자신감을 좀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시 "말씀하시기 전에 전혀 몰랐다"라는 전현무의 말에 제시는 "이게 진짜 같아요?"라고 반문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지난해 MBC '라디오스타'에선 성형에 대해 달라진 생각도 진솔하게 털어놨다. 제시는 "사람들이 제가 성형수술을 많이 한 줄 아는데 그렇지 않다"라며 "예전에 눈과 코를 했고 6개월 전에 입술 필러를 맞았다. 얼굴에 필러도 살짝 넣은 적이 있다. 그런데 사람들이 자꾸 내 얼굴이 선풍기 같다고 하길래 이번에 다 녹였다"라고 말했다.
제시는 "할 거 해보고 뺐고, 지금 내가 좋다. 난 완벽해질 수 없다"라며 "전 이제 성형을 반대한다"라고 전했다.
올해 5월 KBS 2TV '대화의 희열3'에서 제시는 "저는 사람들이 더 오픈 마인드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하기도.
그는 "내가 수영복 입은 사진을 올리면 수영복 입었다고 욕을 한다. 그럼 수영장에서 뭘 입냐. 전 하지 말라고 할수록 더 하고 싶다. 물론, 나쁜 거 말고. 사람들이 '제시 너 옷 너무 야해' 그러면 '더 야하게 입을 거야' 한다. 왜냐면 내 삶이다. 내 인생이고. 사람들이 요새는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한다. '입술이 너무 크다'고. 어쩌라고? 필러 넣었는데, 왜. 내가 좋아해서 한 건데. '왜 해서 못생겨졌어'라고 하는데 이건 내 얼굴이다. 내가 만족하면 그걸로 된 것"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제시의 성형 전 과거 모습은 어땠을까. "눈웃음이 없어진 게 아쉬워서 나도 (성형수술을) 후회한 적이 있다"라고 제시 본인이 말할 정도로 반전 '귀요미' 비주얼을 자랑, 시선을 끌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KBS 2TV '해피투게더', MBC '라디오스타', KBS 2TV '대화의 희열3'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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