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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도쿄올림픽 일본과 도미니카공화국의 개막전 선발 투수가 확정됐다.
일본 '스포츠 호치'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도쿄올림픽 야구 개막전에 일본은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 도니미카공화국은 C.C. 메르세데스(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맞붙는다"고 전했다.
일본과 도미니카공화국은 오는 28일 일본 후쿠시마현 아즈마 스타디움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공교롭게도 개막전 선발 맞대결은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는 선수들 간의 매치업이 성사됐다.
야마모토는 올해 16경기에 등판해 9승 5패 평균자책점 1.82을 기록 중이다. 야마모토는 퍼시픽리그에서 다승과 평균자책점, 탈삼진(121개), 최다 이닝(113⅔이닝) 등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나바 아츠노리 감독은 "올 시즌 성적도 좋지만, 강력한 다양한 공을 갖고 있다"며 "첫 시합은 젊음의 힘으로 가겠다"고 야마모토를 선발로 내세운 배경을 밝혔다.
일본의 맞대결 상대 메르세데스 또한 올해 6경기에 등판해 5승 1패 평균자책점 2.31로 센트럴리그 다승 11위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일본 '도쿄스포츠'에 따르면 요미우리 하라 타츠노리 감독은 "메르세데스의 상태가 좋다. 3~4회 정도 던지면 좋을 것 같다. 리듬이 좋아보인다"며 일본 대표팀 타선이 고전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오는 29일 이스라엘, 31일 미국과 예선 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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