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김재엽]
김재엽은 1982년 푸에르토리코에서 열린 청소년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유도 최초로 금메달을 수상하며 스타 탄생을 알렸다. 그리고 1984년 LA 올림픽 올림픽 60kg급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전성기가 시작됐다. 김재엽은 1986 서울아시안게임, 1987년 세계선수권대회, 1988년 서울올림픽까지 금메달을 싹쓸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인생사에 우여곡절이 많았다. 은퇴 후 김재엽은 지도자 생활을 하던 중 제자의 판정 시비에 항의, 유도 파벌을 폭로했고, 유도계에서 퇴출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사업을 했지만, 20억원의 빚 때문에 이혼도 하고, 노숙 생활을 전전하면서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했다.
하지만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김재엽은 늦은 나이에 마음을 다잡고 공부를 시작했고, 현재 동서울대학교 경호스포츠학과 교수를 역임 중이다. 최근에는 JTBC 예능인 뭉쳐야 찬다에 나오기도 했다.
[사진 = EBS1 '인생이야기 - 파란만장' 방송 캡처, JTBC 뭉쳐야 찬다 방송 캡처]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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