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진정한 드림팀은 미국 여자농구대표팀이다.
올림픽 4연패에 도전하는 미국 남자농구는 불안하게 출발했다. A조 첫 경기서 프랑스에 76-83으로 졌다. 드림팀으로 유명한 미국이지만, 2019 FIBA 중국남자농구월드컵 8강서도 프랑스에 무너진 걸 감안할 때 드림팀으로 불러야 할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사실 진정한 드림팀은 미국 여자농구대표팀이다. 1996년 애틀랜타 대회를 시작으로 2020 도쿄올림픽에서 7연패에 도전한다. 27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B조 예선 첫 경기서 나이지리아를 81-72로 눌렀다.
박지수의 라스베가스 에이시스 동료 에이자 윌슨이 19점 13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브리트니 그리너가 13점, 다이애나 터라시가 10점을 올렸다. 베테랑 수 버드는 무득점이었으나 어시스트 13개를 기록했다.
미국의 다음 상대는 일본이다. 일본 여자농구는 2020년대 초반부터 대대적 투자로 아시아 최강을 넘어 세계무대를 두드린다. 이날 프랑스와의 첫 경기서 74-70으로 이겼다. 활발한 로테이션에 의한 많은 활동량의 승리였다. 무려 11명의 선수가 득점을 만들어내며 프랑스를 무너뜨렸다.
미국과 일본은 30일에 2차전 맞대결을 갖는다. 사실상 B조 1위 결정전이다.
[미국 여자농구대표팀.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