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예능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축구 국가대표 조소현(토트넘 홋스퍼 FC 위민)이 해외 리그에서 겪은 인종차별을 공개했다.
조소현은 2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E채널 '노는언니'에 출연했다.
이날 조소현은 "해외 리그 안에서 텃세는 없었는지?"라는 박세리의 물음에 "있다"고 답했다.
이어 "유럽인들이나 그 해외 애들이 아시아 선수는 약간 몸싸움이 약하고 작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에게 일부러 몸싸움을 강하게 하긴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소연이 자기는 누가 넘어뜨렸대. 그리고 빨리 일어나라고 여기 영국이라고 이게 영국 축구라고 했대. 일부러 대놓고"라고 전했다.
이에 한유미 또한 "김연경은 해외 리그 뛸 때 처음에 세터가 볼을 아예 안 줬대. 텃세부린다고. 공격수는 세터가 공을 안 주면 때릴 수가 없거든. 근데 본인이 좀 줬을 때 득점을 내니까 '어? 얘한테 주니까 득점을 내네?'이러면서 조금씩 준거지"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박세리는 "하... 열 받네"라고 분노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 = E채널 '노는언니'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