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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신인 배우 김민귀(26)가 사생활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김민귀는 27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앞서 24일 김민귀 전 여자친구 A 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김민귀와 관련 폭로로 충격을 안겼던 바. A 씨는 "모든 사람이 네가 이기적이고 인간답지 못한 나쁜 쓰레기라는 걸 다 알았으면 좋겠어. 물론, 난 이미 알고 있지만. 6년 넘게 연애하는 동안 나 몰래 간 클럽과 원나잇, 여러 여자들과의 바람, 게다가 양다리까지 걸치며 폭언을 한 너. 또래들과 드라마를 찍던 중 어느 날 갑자기 나를 대하는 태도가 차갑게 변한 너는 바람을 피우고 나 몰래 한 달 넘게 양다리를 걸쳤어. 그 시기에 아무것도 모르고 너랑 잠자리한 것도 너무 치욕스럽다"라고 공개 저격했다.
뿐만 아니라, "네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을 때도 난 네 걱정만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때도 이미 양다리 걸친 상황이었고 너 코로나19 밀접 접촉자라서 자가격리 시작했을 때도 그 여자 만나러 새벽에 몰래 나갔잖아. 결국 며칠 뒤 너는 코로나19 확진이 되었으면서 너랑 접촉이 있었던 나한테 그 사실을 먼저 알리지도 않았다. 계속 그 여자와 데이트하고 그 여자 집에서 외박까지 하고는 거짓말로 날 속였지"라고 김민귀의 방역 수칙 위반을 주장했다.
이에 26일 소속사 빅픽처엔터테인먼트는 "사생활로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서는 김민귀 본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있으며 미성숙한 판단과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은 분께 진심으로 사죄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또 이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서도 사과의 말씀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자가격리와 관련해 불거진 의혹에 대해 말씀드리면 김민귀가 코로나19 자가격리 수칙를 위반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김민귀 또한 자필 사과문에서 사생활 논란에 대해 사과했지만, 자가격리 도중 무단이탈했다는 A 씨의 주장에 대해선 부인했다.
특히 김민귀는 A 씨를 향해 "최근 저의 사생활로 인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저도 그 친구가 쓴 글을 읽어보았고 읽으며 저의 지난 행동에 대해 돌아보고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리고 분명한 제 잘못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반성과 사과의 말을 전했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많은 것을 공유했던 친구에게 상처를 준 점, 이유를 막론하고 저의 잘못이며 반성한다. 그 친구에게는 어떤 식으로든 아무런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문제가 된 격리 기간 중 무단이탈에 대한 부분은 5월 21일 금요일 접촉자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저 역시 당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당일 음성 판정을 받은 후 방역당국의 안내에 따라 밀접 접촉자로의 분류 전 최소한의 일상생활과 거주지로의 이동을 권유받았고 일상생활을 하였다. 5월 22일 방역 담당관으로부터 자가격리에 대한 통보를 받았고 정부 지침에 따라 격리 장소에서 이탈한 적은 없다. 모두가 조심하는 예민한 시국에 더 적극적으로 선제적인 대응을 하지 못한 바 논란을 일으켜 송구스럽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김민귀는 "저를 응원해 주신 분들과 선배, 동료분들께도 사과의 말씀드린다"라며 "앞으로 무엇보다 스스로에게 떳떳할 수 있도록 개인의 삶에 좀 더 성숙하게 대처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민귀는 모델 출신으로, 올해 드라마 '루카: 더 비기닝'과 영화 '여고괴담6: 모교',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아신전' 등에 출연했다. 현재 종합편성채널 JTBC 토요드라마 '알고있지만,'에서 연애에 있어 보수적인 남규현 캐릭터를 맡아 열연 중이다.
[사진 = 빅픽처엔터테인먼트, 김민귀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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