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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SBS FiL '아수라장' 출연진이 꿀팁 공유에 빠졌다.
27일 방송된 '아수라장'에서는 MC 박지윤, 정시아, 민혜연과 게스트 이세은이 환경오염과 기후변화에 직면하고 있는 시대를 반영해 '건강한 지구 만들기' 특집을 마련했다.
민혜연은 모두에게 "환경보호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질문했고, 박지윤은 "생존의 문제인 것 같다. 살려고 인간이 만든 것들이 지금은 다시 인간을 공격하고 있다. 재난영화 속 일어났던 일들이 현실로 다가올 것만 같다"고 답했다. 두 아이의 엄마인 정시아는 "자연도 환경도 아이들에게 좋은 것만 주고 싶다"고 했고 6살 딸의 엄마인 이세은도 "미세먼지가 심했을 때 집에만 있으면서 밖에 나가고 싶다고 말하는 아이가 안타까웠다"고 공감했다.
민혜연은 "환경보호는 결국 가족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것"이라며 건강을 위한 친환경 휴지를 아수라템으로 소개했다. 그는 "휴지 가공과정에는 형광증백제, 포름알데이드, 합성색소, 합성향료 같은 유해 성분이 들어간다. 이 휴지에는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일체 들어가지 않았다. 그리고 고급 우유 팩을 재활용해서 만든 휴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지윤은 배우 류준열이 참여해 화제가 되었던 '용기내 캠페인'을 소개했고, 그에 버금가는 친환경 아이템들을 아수라템으로 준비했다. 박지윤의 첫 번째 아수라템은 친환경 수세미였다. 박지윤은 "철 수세미와 달리 물을 머금으면 부드럽게 잘 닦여 그릇에 스크래치 걱정이 없다. 그리고 물 빠짐이 탁월해 세균 걱정도 덜하다"며 장점들을 나열했다. 민혜연은 "수세미에서도 미세 플라스틱이 나온다. 설거지를 해도 그릇에 플라스틱이 남을 수 밖에 없다"고 말하며 미세 플라스틱 걱정 없는 천연 수세미의 등장을 반겼다. 또 박지윤은 '옥수수 전분 빨대'를 아수라템으로 소개했다.
또 박지윤은 마지막 아수라템으로 환경과 접착력을 둘 다 잡은 '밀랍 랩'을 선보였다. 천연 밀랍으로 만든 다회용 친환경 랩 체험에 모두 빠졌고, 이세은은 "꿀 향까지 은은하게 난다"며 만족했다. 박지윤은 "일반 랩보다 접착력이 더 좋은 편이고, 냉동과 냉장 모두 가능하다. 흐르는 물에 씻어 사용하면 6개월 정도 재사용이 가능하다"며 꿀팁을 전달해 재사용을 좋아하는 정시아를 환호하게 만들었다.
다음으로 이세은이 야심차게 준비한 아수라템은 '귤껍질'이었다. 이세은은 "다양한 방법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있다"며 귤껍질을 활용해 차와 천연 방향제를 만들었다. 정시아는 '트렌드 세터'답게 "요즘 환경 보호 트렌드는 '업사이클링'이다"라며 폐방화복으로 만든 가방, 폐차 가죽 시트로 만든 가방, 더스트백으로 만든 제품 등 트렌드 제품을 소개했다.
'아수라장'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SBS FiL에서 방송된다.
[사진 = SBS FiL '아수라장']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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