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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단 44분만에 끝난 승부였다.
정영식(미래에셋)은 28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8강서 세계랭킹 1위 판젠동(중국)에게 0-4(10-12 9-11 6-11 5-11)로 완패했다.
정영식으로선 1세트가 아쉬웠다. 접전 끝에 8-8서 연속 2득점하며 승리를 눈 앞에 뒀다. 그러나 판젠동 특유의 날카로운 공격을 봉쇄하지 못하고 잇따라 4실점하며 듀스 끝에 패배했다. 2세트도 대등한 승부를 펼쳤으나 2점차로 석패했다.
1~2세트서 접전 끝에 무너지자 3~4세트는 일방적이었다. 판젠동은 정영식을 마음껏 유린하며 손쉽게 경기를 끝냈다. 이로써 한국 남자탁구는 전날 장우진이 16강서 탈락하면서 노 메달에 그쳤다. 단체전을 준비한다.
잠시 후 15시에 여자 단식 8강에 오른 전지희가 이토 미마(일본)를 상대한다.
[정영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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