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양정모가 첫 금메달을 딴 이후 도쿄 양궁 단체전까지 대한민국이 거든 금메달 수는 총 93개이다.
야구와 핸드볼, 양궁 등 단체전도 있으니 금메달을 목에 건 대한민국 국민은 150명 남짓 할 듯하다.
그러면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활동한 수많은 올림피언 중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딴 선수는 누구일까?
현역선수(아직 그는 은퇴를 선언하지 않았다)로는 진종오가 있다.
비록 진종오가 도쿄 올림픽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대한민국 올림픽 역사에 길이 남을 기록을 갖고 있다. 그가 올림픽에서 딴 금메달은 총 4개이다. 은메달은 2개.
그의 메달 수확기를 한번 보자. 그가 첫 번째 매달 총성을 울렸던 곳은 아테네이다. 50m자유권총에서 은메달을 처음으로 목에 걸었다. 그리고 4년 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같은 종옥에서 은메달의 한을 풀며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10m공기권총에서도 은메달 하나 추가요~~.
전성기는 런던 올림픽때였다. 베이징때 땄던 바로 그 종목에서 다시 한번 금빛 총성을 울리며 2연패에 성공했을 뿐 아니라 베이징 은메달 종목이었던 10m공기 권총에서도 금메달 과녁을 꿰뚫었다. 올림픽 3번째 금메달.
그리고 리우데자네이루 50m자유권총에서 또 다시 금메달을 맞춰 올림픽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은퇴선수로는 양궁 김수녕이 있다. 금메달 4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김수녕은 청주여고 1학년때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신궁'으로 불린 김수녕은 그해인 1988년 서울올림픽 개인전에서 첫 금메달을 딴 후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관왕.
김수녕은 4년후 열린 바르셀로나올림픽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그리고 전격 은퇴. 결혼후 두아이의 엄마.
그런데 7년후인 1999년 전격 컴백, 선발전 1위로 당당히 시드니 올림픽 티켓을 땄고 올림픽 무대에서 후배들을 이끌고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4번째 금메달이었다.
은메달은 바르셀로나때 개인전에서 선배 조윤정에 이어 은메달을, 시드니 때는 윤미진, 김남순에 이어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대회를 끝으로 진짜 선수생활을 접었다.
세계양궁협회는 김수녕을 ‘20세기 최고의 여자 양궁 선수’로 선정했다.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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