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미국 남자농구가 이란을 상대로 화풀이를 했다. 그러나 아직 '드림팀'이 돌아왔다고 말하기는 이르다.
미국 남자농구대표팀은 28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농구 남자 A조 예선 2차전서 이란을 120-66으로 눌렀다. 25일 프랑스에 76-83으로 졌고, 이란을 잡으면서 1승1패가 됐다.
데미안 릴라드가 21점, 제이슨 테이텀이 14점, 잭 라빈이 13점, 케빈 듀란트와 크리스 미들턴이 10점씩 올렸다. 3점포 39개를 시도해 19개를 림에 꽂았다. 단, 객관적 전력 격차가 컸다. 이란전 한 경기로 미국의 부활을 단언하긴 어렵다. 스타들의 역할 분담 및 NBA 챔피언결정전을 치른 선수들의 컨디션 등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있다. 31일 체코전이 진정한 시험대다.
이란은 베테랑 하메드 하다디가 14점 7리바운드, 모하메드 잠시디가 14점을 올렸다. 그러나 니카 바라미는 2점에 그쳤다. 세대교체가 원활하지 않은 이란은 올림픽 출전에는 성공했으나 한계가 보인다. 체코전서 78-84로 석패했으나 미국전 패배로 8강 진입이 쉽게 않게 됐다. 프랑스와의 최종전이 남아있다.
[미국 남자농구대표팀.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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