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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가수 강타가 무더운 7월, 눈 내리는 하얀 감성과 함께 돌아왔다.
28일 오후 6시 강타는 데뷔 25주년 프로젝트 두 번째 싱글 '7월의 크리스마스(Christmas in July)'를 발매했다. 싱글과 동명의 타이틀곡 '7월의 크리스마스' 뮤직비디오도 유튜브 및 네이버TV SMTOWN 채널 등을 통해 함께 오픈됐다.
'7월의 크리스마스'는 스트링 연주와 브라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R&B 팝 장르의 곡이다. 여름의 깔끔한 리듬과 겨울의 따뜻한 멜로디, 두 가지의 느낌은 적절하게 어우러져 아름다운 분위기를 선사한다.
'나만 겨울인 것 같아/ 네 온기가 필요해', '차라리 추운 날씨라면/ 얼어붙은 네 맘이 억지라도/ 내게 안겨 녹여내려고 할 텐데' 등의 가사는 여름이라는 계절 속 서늘해진 연인 사이를 애절하게 담아냈다. 마음 속에 찾아온 겨울은 '나만 겨울인 것 같아/ 네 온기가 필요해'라는 노랫말에서 더욱 와닿는다.
이번 싱글에는 지난 2001년 발매된 강타 정규 1집 '폴라리스(Polaris)' 수록 자작곡 '그 해 여름'을 어쿠스틱 팝 장르 곡으로 재해석한 '그 해 여름 2021(Memories of Summer 2021)'도 함께 담겼다.
▲이하 강타 '7월의 크리스마스' 가사.
If there's the way to your heart
How's the weather out there?
그중에 하날 고르라면
난 겨울을 걸을래
왜, 그 왜 있잖아
요즘에 우린 꼭 미지근한 차 같아
후후 불을 필요 없이 애매하니까
조금 더 따뜻한
네 손을 잡고 싶어
내 주머니 속에
차라리 추운 날씨라면
얼어붙은 네 맘이 억지라도
내게 안겨 녹여내려고 할 텐데
7월의 크리스마스
나만 겨울인 것 같아
네 온기가 필요해
날 가득 채웠던 너의
포근한 마음은 Too far away
나만의 크리스마스
널 위해 준비한 노래
들어줄래 우리 둘만의 캐롤
Ah, 기억해 그 겨울 속의 멜로디
So what's the weather inside your mind?
난 너의 반대편에 사나 봐
당장 너에게로 갈래
Can I get a ticket to you?
너와 같이 있고 싶어 Tonight
순간을 간직할래
너의 눈동자에
나로 가득할 때
숨이 터질 것만 같던
차라리 추운 날씨라면
얼어붙은 네 맘이 억지라도
내게 안겨 녹여내려고 할 텐데
7월의 크리스마스
나만 겨울인 것 같아
네 온기가 필요해
날 가득 채웠던 너의
포근한 마음은 Too far away
나만의 크리스마스
널 위해 준비한 노래
들어줄래 우리 둘만의 캐롤
Ah, 기억해 그 겨울 속의 멜로디
Remember our first snow
떨리는 마음 위로 떨어졌던
하얀색 꽃송이들이
내겐 아직 시들지 않은 채로 남아
7월의 크리스마스
나만 겨울인 것 같아
네 온기가 필요해
날 가득 채웠던 너의
포근한 마음은 Too far away
나만의 크리스마스
널 위해 준비한 노래
들어줄래 우리 둘만의 캐롤
Ah, 기억해 그 겨울 속의 멜로디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7월의 크리스마스' MV 티저]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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