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일본 요코하마 김종국 기자] 조 1위로 8강에 오른 김학범 감독이 팀 전력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국은 28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인터내셔널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B조 3차전에서 온두라스에 6-0으로 크게 이겼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에서 2승1패를 기록하며 조 1위로 8강에 합류했다. 한국은 일본 프랑스 멕시코가 속해있는 B조 2위팀을 상대로 오는 31일 8강전을 치른다.
김학범 감독은 온두라스전을 마친 후 "초반에 선수들이 어려운 경기를 해서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갈 수록 선수들의 몸상태가 올라와 좋은 경기를 했다"며 "8강전 상대가 누구라도 우리 플레이에 집중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 1차전 뉴질랜드전에서 고전을 펼친 이후 경기력이 점점 살아나는 것에 대해선 "포커스는 첫 경기가 아니었다"며 "첫 경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한국의 8강전 상대는 28일 열리는 A조 조별리그 최종전이 끝난 후 결정된다.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둔 A조에선 일본이 2승(승점 6점)을 기록하며 조 1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프랑스와 멕시코(이상 승점 1점)가 일본을 추격하고 있다.
[사진 = 일본 요코하마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