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보 결승골' 일본, 프랑스 대파하고 3전전승 8강행…프랑스 탈락 [요코하마 LIVE]

[마이데일리 = 일본 요코하마 김종국 기자] 일본이 프랑스를 대파하고 조별리그서 3전 전승을 기록하며 8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28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인터내셔널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B조 3차전에서 프랑스에 4-0으로 크게 이겼다. 일본은 프랑스전 완승과 함께 3전전승을 기록하며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8강에 오른 일본은 한국이 속한 B조에서 2위를 기록한 뉴질랜드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일본에 패한 프랑스는 1승2패로 조별리그를 마치며 이번 대회 탈락이 확정됐다.

일본은 프랑스를 상대로 우에다와 구보가 최전방에 위치했고 하타테와 도안이 측면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다나카와 엔도는 중원을 구성했고 나카야마, 토미야스, 요시다, 사카이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타니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일본은 전반 27분 구보가 선제골을 터트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구보는 팀 동료 우에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슈팅을 골키퍼 베르나르도니가 걷어내자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재차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프랑스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일본은 후반 33분 사카이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사카이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우에다가 왼발로 때린 슈팅을 골키퍼 베르나르도니가 걷어내자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볼을 밀어 넣어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일본은 후반 25분 미요시가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렸다. 미요시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일본은 후반 45분 마에다가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했다. 마에다는 소마의 패스를 문전쇄도하며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고 일본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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