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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진혁(현대제철)이 32강서 충격의 탈락을 맛봤다.
오진혁은 29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32강서 아타누 다스(인도)에게 슛오프 끝 패배했다. 앞서 열린 64강서 모헤메드 하메드(튀니지)를 세트크스코어 6-0으로 눌렀으나 32강서 조기에 퇴장했다.
오진혁은 1세트를 26-25로 잡았으나 2~3세트를 잇따라 27-27로 비겼다. 10점 짜리를 한 차례씩 성공했으나 8점도 한 차례씩 나왔다. 다스는 2~3세트 6발 모두 9점을 쐈다. 이후 오진혁은 4세트 마지막 화살에서 6점을 쏘며 22-27로 졌다.
최종 5세트. 두 사람은 9점 두 차례, 10점 한 차례를 쏘며 28-28로 비겼다. 결국 세트스코어 5-5로 슛오프까지 갔다. 단 1발로 승패를 결정하는 슛오프서 오진혁이 9점, 다스가 10점을 쏘며 다스의 16강 진출이 확정됐다.
이로써 한국 남자양궁은 김제덕(경북일고)에 이어 오진혁마저 개인전 16강 토너먼트에 오르지 못했다. 김우진(청주시청)만 16강에 진출했다. 여자 개인전도 강채영(현대모비스)은 16강 토너먼트에 올랐으나 장민희(인천대)는 탈락한 상태다. 한국양궁 최초 3관왕을 노리는 안산(광주여대)은 17시44분부터 64강과 32강을 잇따라 치른다.
[오진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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