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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그룹 SG워너비 멤버 김용준이 1000킬로칼로리(kcal) 버닝에 도전했다.
김용준은 지난 29일 개인 유튜브 채널 '용가릿'을 통해 파이팅 넘치는 칼로리 버닝 현장을 담은 생생한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공개된 첫 에피소드에서 맛깔나는 물회 '먹방'을 펼쳤던 김용준은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제작진으로부터 "먹은 만큼 빼야 한다"는 뜻밖의 미션을 받았다.
'먹방'을 하는 동안 쌓인 총 1791.7칼로리를 태우는 난관에 봉착한 김용준은 이를 70%로 줄일 수 있는 찬스를 얻었다. 김용준은 이에 그치지 않고 차분히 제작진을 설득해 1000칼로리 버닝으로 최종 합의하는 데 성공했다.
김용준은 버피 테스트, 점프 스쿼트, 팔굽혀펴기, 제자리 뛰기, 워킹 런지 등 다양한 운동을 쉬지 않고 이어갔다. 운동에만 집중한 진지함은 팬심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했다.
제작진이 깜짝 준비한 운동 기구도 활용했다. 김용준이 해맑게 웃으며 게임처럼 진행되는 운동을 열심히 하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또 열정을 불태웠지만 단 17칼로리만 소모돼 실망하는 표정 역시 폭소를 유발했다.
다시 버피로 돌아온 김용준은 "데뷔하고 나서 가장 힘든 촬영이다"라며 끝까지 1000칼로리 버닝에 열을 올렸다. 결과적으로 502칼로리를 뺀 김용준은 맛있게 먹은 물회와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남은 500칼로리 태우기는 스크린 골프장에서 진행됐다. 김용준은 골프를 취미로 삼는 '골프 사랑꾼'답게 더블 보기(Double Bogey, 홀의 기준 타수보다 2타수 많이 친 스코어)를 달성하며 뛰어난 스윙 실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스크린 골프는 골프 라운딩과 칼로리 소모의 개념이 달라 정확한 측정이 어려워 아쉽게도 무효 처리됐고, 김용준은 헬스장으로 향했다. 버닝을 할 때와 마찬가지로 운동에 제대로 몰입한 김용준은 건강미를 발산하며 1000칼로리 버닝 미션을 마무리했다.
김용준은 '용가릿'을 통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용가릿']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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