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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국이 4강에서 일본의 벽을 넘지 못했다. 동메달결정전으로 향한다.
박상영(울산시청), 마세건(부산시청), 권영준(익산시청), 송재호(화성시청)로 구성된 한국 남자펜싱대표팀은 30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단체전 4강에서 일본에 38-45로 패했다. 결승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동메달결정전에서 동메달을 노린다.
출발부터 순탄치 않았다. 한국은 1피리어드에 나선 박상영이 사토루 우야마와 대결, 팽팽한 승부를 펼쳤으나 1-2로 맞은 2피리어드에 흐름을 넘겨줬다. 권영준이 카노 코키와의 맞대결에서 고전, 격차가 5점으로 벌어진 것. 한국은 3피리어드에 나선 송재호마저 득점을 올리는 데에 실패, 1-11로 3피리어드를 마쳤다.
한국은 4피리어드를 맞아 권영준이 분전했지만, 난타전이 펼쳐져 좀처럼 격차는 줄어들지 않았다. 이후 줄곧 끌려 다닌 끝에 28-37로 8피리어드를 마친 한국은 9피리어드에 박상영이 나섰지만, 동시타가 거듭해서 나오는 등 끝내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박상영.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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