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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뉴 마린보이' 황선우(18·서울체고)가 자유형 50m 예선을 끝으로 '위대한 도전'을 마쳤다.
황선우는 30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50m 예선 6조 경기에 출전, 22초 74로 7위에 올랐다. 전체 39위에 오른 황선우는 상위 16명이 진출하는 준결승에는 자리하지 못했다.
이로써 황선우는 이번 올림픽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황선우의 행보는 눈부셨다. 황선우는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 44초 62로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웠고 결승에서는 1분 45초 26으로 7위에 랭크됐다. 150m 구간까지 1위를 질주했던 만큼 다음을 기약할 수 있는 한판이었다.
황선우의 놀라운 질주는 자유형 100m에서도 이어졌다. 자유형 100m 예선에서 47초 97로 한국 신기록을 수립한 황선우는 준결승에서 47초 56을으로 아시아 신기록을 작성했다. 결승에서는 47초 82로 5위를 차지, 아시아 선수로는 1952년 헬싱키올림픽 스즈키 히로시(일본)의 은메달 이후 69년 만에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대한민국 황선우가 29일 오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82의 기록으로 5위를 차지했다. 사진 = 일본 도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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