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세인트루이스 담당 라디오 방송서 예상투수 11명에 미포함
[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내셔널리그 와일드 카드에 진출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LA 다저스와의 단판 승부에 왼손 투수 김광현(33)을 제외할 것으로 알려졌다.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담당하는 현지 라디오 방송사(KMOX)는 26명 와일드 카드 로스터를 예상하면서 김광현을 제외했다. 시즌 동안에는 로스터에 28명이 들어갈 수 있지만 와일드 카드 결정전에는 두명이 줄어든 26명만 데려갈 수 있다.
이 방송은 7일 오전 다저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 단판 승부를 펼치는 세인트루이스는 와일드카드 로스터에서 투수를 11명만 데리고 갈 것으로 예상했다.
투수들의 면면을 보면 와일드카드 선발 투수로 발표된 애담 웨인라이트를 비롯해서 제네시스 카브레라, 잭 플라허티, 지오바니 갈레고스, 루이스 가르시아, 다코타 허드슨, T.J. 맥팔랜드, 마일스 미콜라스, 앤드루 밀러, 알렉스 레이예스, 코디 휘트니 등 11명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광현은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중 왼손투수는 카브레라, 맥팔랜드, 밀러 등 3명이다. 비록 한 경기만 적용되는 로스터이지만 김광현이 포함되지 않은 것은 의외이다. 시즌에는 왼손 불펜 투수로 활약했지만 중요한 경기에 등판 시킬 만큼 김광현의 실력이 미덥지 않다는 의미이다.
물론 세인트루이스가 LA 다저스를 꺾고 와일드카드결정전에서 승리,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하면 다시 로스터를 조정할 수 있다.
올 시즌 김광현은 선발 21경기 포함, 27경기에 등판해 7승7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인 지난해 김광현은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선발 등판해 3과 3분의 2이닝 5피안타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승리투수 요건인 5이닝을 던지지 못하고 마운드에 내려온 바 있다.
한편 2021년 메이저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한국 타이어가 메인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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