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소속팀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유럽파 선수들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호흡을 맞춘다.
한국은 7일 오후 8시 안산에서 시리아를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을 치른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황희찬(울버햄튼)이 공격진을 구성해 시리아 수비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손흥민은 지난달 대표팀 소집 기간 중 종아리 근육 부상을 당했지만 이후 소속팀에서 경기력을 정상 궤도로 끌어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열린 아스톤 빌라전에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리그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황희찬 역시 맹활약을 펼쳤다. 울버햄튼에서 주축 공격수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황희찬은 지난 2일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울버햄튼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황희찬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절정의 골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황의조 역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황의조는 지난달 월드컵 예선 이후 소속팀 보르도에 복귀해 생테티엔전 멀티골 등 이번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의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벤투호 공격진들은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소속팀에서 수준급의 경기력을 보였지만 시리아전 맹활약 여부는 미지수다. 지난 5일 귀국한 손흥민과 황의조는 시차를 적응할 여유도 없이 귀국 후 이틀 만에 경기를 치러야 한다. 지난 4일 귀국한 황희찬 역시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시리아전을 앞둔 황희찬은 "지난 최종예선에서도 경험했지만 신체조건이 크지 않지만 빠르고 기술이 좋았다. 그런 부분을 선수들이 잘 준비해야 한다. 시리아가 잘 알려진 팀은 아니지만 빠르고 기술이 좋은 선수들이 있다. 상대팀보다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각오를 전했다. 또한 손흥민과 황의조 등과의 호흡에 대해 "함께 뛰는 것을 좋아하고 서로 이야기를 많이한다. 누가 출전하더라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우리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좋은 능력이 있다. 팀적으로 팬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축구대표팀은 지난달 이라크와 레바논을 상대로 치른 월드컵 최종예선 홈경기에서 상대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라크전은 무득점으로 마쳤고 레바논전은 권창훈의 결승골에 힘입어 힘겨운 1-0 승리를 거뒀다. 벤투 감독은 시리아전을 앞두고 "대표팀의 스트라이커와 윙어가 부진했다는 의견을 존중하지만 동의하지 않는다. 어떤 포지션은 대표팀보다 구단에서 훈련하는 것이 쉬울 때도 있다. 소속팀에서의 경기력과 대표팀에서의 경기력을 단순하게 비교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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