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장승현, 박세혁 둘 다 안 된다."
두산 베어스는 17일 14시부터 KIA 타이거즈와 홈 더블헤더를 갖는다. 그런데 악재가 터졌다. 포수 장승현(오른쪽)과 박세혁(왼쪽)이 나란히 무릎에 조그마한 부상이 있다.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될 정도는 아니지만, 당장 경기를 치르는데 차질을 빚을 수 있다.
김태형 감독은 "장승현은 수비가 되는데 타격에 문제가 있다. 세혁이도 그렇다"라고 밝혔다. 더블헤더는 18이닝 게임이다. 그렇지 않아도 포수의 체력소모가 심한데, 더블헤더는 포수에게 더 부담이 되는 일정이다. 주전포수와 백업포수가 번갈아 출전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그러나 두산은 두 명의 포수가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때문에 김 감독은 경기 전 브리필에서 더블헤더 1차전 선발라인업도 발표하지 못했다. 이후 두산 관계자가 최용제의 선발 출전을 발표했다.
또한, 두산은 고졸 포수 박성재(19)를 1군에 등록했다. 박성재는 부산고를 졸업하고 2021년 2차 8라운드 80순위로 입단했다. 1군에는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2군에선 62경기서 타율 0.213 29타점 1도루 18득점을 기록했다.
[박세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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