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결승골' 보르도, 트루아 꺾고 강등권 탈출…석현준 교체출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황의조가 결승골을 터트린 보르도가 트루아에 역전승을 거뒀다.

보르도는 12일 오후(현지시간) 열린 트루아와의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1 18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황의조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9분 역전 헤딩 결승골을 성공시켜 올 시즌 리그 6호골을 기록했다. 황의조는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의 맹활약을 이어갔다. 보르도는 황의조의 활약과 함께 최근 5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서 벗어나며 3승8무7패(승점 17점)를 기록해 15위로 올라서며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트루아의 석현준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24분 교체 투입된 가운데 황의조와 석현준이 맞대결을 펼쳤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트루아는 전반 28분 샤발레린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샤발레린은 페널티지역에서 헤딩 슈팅으로 보르도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보르도는 전반 30분 동점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망가스가 골문앞으로 낮게 올린 크로스를 태클로 걷어내려 했던 트루아 수비수 살미에가 자책골을 기록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보르도는 후반 9분 황의조가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황의조는 왼쪽 측면에서 오딘이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해 트루아 골망을 흔들었다.

트루아는 후반 31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석현준이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양팀은 경기 종반 꾸준히 공격을 주고받은 가운데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황의조가 맹활약을 펼친 보르도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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