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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혼돈의 장' 2부작 시리즈가 틴 보그 '올해의 베스트 앨범'에 선정됐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미국 매거진 틴 보그(Teen Vogue)가 발표한 '틴 보그 에디터가 뽑은 2021년 베스트 앨범'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정규 2집 '혼돈의 장: FREEZE'와 리패키지 앨범 '혼돈의 장: FIGHT OR ESCAPE'가 선정됐다.
틴 보그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2개 앨범을 통해 '혼돈의 장'을 완벽히 소개했다. (두 앨범의) 모든 곡은 독특한 매력을 담고 있다. '루저 러버(LO$ER=LO♡ER)'는 반항기 어린 팝록으로, 영어 히트곡 '매직(Magic)'은 밝고 빛나는 분위기로 특별한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휴닝카이의 낄낄거리는 웃음소리와 함께 'I'm so shocked'라는 가사로 시작되는 '프로스트(Frost)'는 마음속에서 무한 재생된다"라고 소개했다.
틴 보그는 이에 앞서 지난 17일 게재한 '2021년의 베스트 K-팝 노래 54곡' 선정 기사에서도 '제로 바이 원 러브송(0X1=LOVESONG (I Know I Love You) feat. Seori)' '루저 러버', '안티-로맨틱(Anti-Romantic)' 등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음악을 극찬했다.
틴 보그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다"라는 제목의 평론을 통해 "'제로 바이 원 러브송' 발매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여정의 전환점이 됐다. 이 곡의 발매는 음향적으로 이 그룹에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었고, '혼돈의 장: FIGHT OR ESCAPE'으로 이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장르에 도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는 하지만, '안티-로맨틱'은 정말 예상치 못한 히트작이다. '혼돈의 장: FREEZE'를 여는 완벽한 곡으로, 다섯 멤버의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보컬이 귀를 사로잡는 일렉트로닉 팝과 만나 빛을 발한다"라고 평가했다.
'루저 러버'도 호평을 받았다. 틴 보그는 "팬들이 좋아하는 전형적인 사운드에서 벗어나 세상의 불안함을 록 멜로디에 담아내며 마음속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 곡을 듣는 이들은 자신들이 얼마든지 더 열심히 사랑하고, 삶의 본질을 더 깊이 느끼며, 자신의 흔적이 남은 모든 것을 미련 없이 받아들일 수 있음을 상기하게 된다"라고 표현했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혼돈의 장: FREEZE'와 '혼돈의 장: FIGHT OR ESCAPE'는 영국 음악 매거진 NME와 미국 음악 잡지 롤링스톤이 각각 발표한 '올해의 베스트 앨범 TOP50'에 K-팝 아티스트의 앨범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고, '제로 바이 원 러브송'은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 선정 '평론가들이 뽑은 2021년 베스트 K-팝 노래 25곡' 중 1위를 차지했다.
[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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