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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왈제네거(74)의 결혼 가능성이 제기됐다
뉴욕포스트는 12월 31일(현지시간) ‘왜 아놀드와 마리아는 이혼했는가. 그가 여자친구와 결혼하고 싶어할지도 모른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2013년부터 물리치료사 헤더 밀리건과 사귀고 있다. 그들은 산타모니카에서 키스를 처음 목격했고 지금도 건재하다”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아놀드는 헤더와 매우 행복하다. 그녀는 그에게 매우 좋은 사람이다”라고 전했다. 밀리건은 심지어 아놀드의 고향인 오스트리아로 함께 여행하기도 했다. 헤더 밀리건과 결혼하기 위해 법적으로 이혼했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한편 마리아 슈라이버(66)는 지난 2017년 정치 컨설턴트 매튜 다우드와 결별한 이후 독신으로 지내고 있다
앞서 두 부부는 각각 4억달러(한화 약 4,746억원)를 나눠 갖는 것으로 이혼을 결정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배우로 데뷔한 아들 패트릭 슈왈제네거,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배우 크리스 프랫과 결혼한 캐서린 슈왈제네거를 포함 4명의 성인 자녀를 두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11년 5월 아놀드 슈왈제네거(74)가 가정부 밀드레드 배나(60)와 함께 아이 조셉 바에나(24)를 낳았다고 밝힌 후 이혼을 발표하고 별거에 들어갔다.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2011년까지 15년간 자신이 조셉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숨겼으며 밀드레드 배나는 이 소년이 현재 전 남편인 로겔리오 바에나의 아들이라고 주장했다.
마리아 슈라이버는(66)는 남편과 조셉 바에나가 많이 닮아 친부에 대해 질문했고, 결국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아버지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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