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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손흥민이 왓포드 원정에서 옛 동료 무사 시소코를 만나 우정을 과시했다.
토트넘은 2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왓포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해 승점 33으로 6위를 지켰다. 7위 맨유와 승점 2점 차이다.
이날 원정팀 토튼넘은 손흥민,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 세르히오 레길론,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올리버 스킵, 에메르송 로얄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홈팀 왓포드는 엠마뉴엘 데니스, 조슈아 킹, 유라이 쿠츠카, 시소코 등으로 맞섰다.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정규시간 90분 동안 두 팀 모두 1골도 넣지 못한 채 0-0으로 흘러갔다. 그러던 후반 추가시간에 손흥민이 상대 태클에 걸려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손흥민은 직접 키커로 나섰다. 손흥민이 올려준 프리킥 크로스를 다빈손 산체스가 헤더골로 마무리해 토트넘이 1-0 승리를 따냈다.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은 왓포드 미드필더 시소코와 오랫동안 대화를 나눴다. 둘은 2016년부터 지난 2021년 여름까지 약 5년간 토트넘에서 호흡을 맞춘 사이다. 손흥민은 시소코와 함께 찍힌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시하며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토트넘은 지난 8월 말에 홈에서 왓포드전을 치른 바 있다. 시소코는 토트넘을 떠나고 나서 처음으로 토트넘 원정을 왔다. 이때도 손흥민과 시소코가 마주했다. 시소코가 옛 팬들과 인사를 나누자 손흥민은 시소코 곁에서 이 장면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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