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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겨울 이적시장이 막을 올린 가운데 올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이적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는 2일(한국시간) 2021-22시즌 이후 소속팀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 중 시장 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들로 베스트11을 구성해 소개했다. 트랜스퍼마크트가 선정한 베스트11의 총 시장가치는 5억 4000만유로(약 7305억원)에 달했다.
계약 만료를 앞둔 선수 중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파리생제르망(PSG)의 음바페다. PSG에서 5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음바페는 1억 6000만유로(약 2165억원)의 시장 가치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PSG와 계약 종료가 임박한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 영입설로 관심받은 선수들도 베스트11에 다수 이름을 올렸다. 최근 영국과 이탈리아 등 현지언론으로부터 토트넘 이적 가능성이 점쳐졌던 선수들은 디발라(유벤투스) 인시네(나폴리) 케시에(AC밀란) 브로조비치(인터밀란) 뤼디거(첼시) 크리스텐센(첼시) 등 6명이다. 이들 모두 소속팀과의 계약 만료를 6개월 앞둔 상황에서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6명의 시장 가치를 모두 더하면 2억 4300만유로(약 3287억원)다.
토트넘의 콘테 감독은 그 동안 선수 영입에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 콘테 감독은 2일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우리는 새로운 선수 영입에 대해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 토트넘 감독을 맡았을 때 선수 영입에 대해 이야기 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우리 스쿼드의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생각하기 위해선 선수단이 발전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포그바는 시장 가치가 5500만유로(약 744억원)로 올 시즌 종료 후 계약 만료를 앞둔 선수 중 음바페에 이어 2번째로 몸값이 높았다. 또한 5000만유로(약 676억원)의 디발라가 뒤를 이었다. 트랜스퍼마크트는 '계약이 만료된 선수를 완전 공짜로 영입할 수 있다는 것은 동화 같은 이야기'라며 '이적료 없이 영입하더라도 엄청난 연봉을 지급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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