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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도전에 토트넘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4일(한국시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선두에 올라있는 맨시티의 우승 경쟁 승부처가 될 7경기를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맨시티가 최근 상승세에 있는 토트넘을 상대로 고전을 펼칠 것으로 예측했다. 토트넘은 다음달 19일 맨시티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데일리메일은 '토트넘의 콘테 감독은 맨시티전에서 승리하기 위해 필요한 것을 가지고 있다. 콘테 감독은 첼시에서의 첫 번째 시즌에 맨시티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며 '2016-17시즌 우승을 차지할 때 이티하드스타디움에서 3-1 승리를 거뒀다'고 전했다. 또한 '토트넘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경질되기에 앞서 맨시티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맨시티와 경기할 때 어떻게든 우위를 점한다'며 손흥민이 맨시티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렸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언급했다.
특히 '콘테 감독 부임 후 케인과 모우라의 공격력이 향상된 가운데 손흥민은 올 시즌 초반부터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을 이끌었다'며 '토트넘과의 경기는 맨시티가 스포르팅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경기를 치른 후 열린다. 맨시티는 주중 챔피언스리그 경기 이후 토트넘전에서 어떤 선수단을 구성할지 궁금하다. 토트넘은 다음달 맨시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치열한 탑4 진입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맨시티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승2무2패(승점 53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있는 가운데 2위 첼시(승점 43점)에 승점 10점 차로 크게 앞서 있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 부임 후 최근 리그 8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10승3무5패(승점 33점)의 성적으로 리그 6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두 경기를 더 치른 4위 아스날(승점 35점)을 승점 2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에만 4골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올 시즌 리그 8골을 터트리며 팀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 중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과 지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2차전 등에서 골을 터트리며 맨시티를 상대로 통산 7골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데일리메일은 맨시티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을 상대로 치르는 경기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도전에 승부처가 될 것으로 점쳤다.
[손흥민과 콘테 감독.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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