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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전 배구선수 장윤희가 선수 시절 남자로 오해받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4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E채널 예능 프로그램 ‘노는언니2’에는 전설의 탁구선수 현정화와 배구선수 장윤희가 출연했다.
이날 서효원은 두 사람에게 선수 시절에 황당한 일이 있었냐고 물었다.
장윤희는 “브라질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러 갔다. 예전에는 경기장에 도착하면 거기서 도핑검사를 했다. 경기장에 들어갔는데 다시 나오라고 하더라”라며, “남성 호르몬 수치가 높게 나온 거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장윤희는 “여자들이 마법의 날 전에 기본 수치보다 좀 올라간다고 하더라”라며, “모든 스포츠 신문 1면에 내가 남자라는 기사가 났다. 나중에 세계 연맹 회장이 정중하게 사과했다”라고 털어놨다.
이 소동 당시 지금의 남편과 연애 중이었다는 장윤희는 “신랑 친구들이 자꾸 여자 맞는지 확인해 보라고 놀렸다고 하더라”라며 “나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신랑도 아무렇지 않게 넘어갔다고 하더라”라고 대인배의 면모를 보였다.
[사진 = E채널 ‘노는언니2’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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