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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가수 정동원이 명품을 좋아했던 시기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는 지난주에 이어 정동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원숙은 이날 박원숙은 "(어린 정동원을 보면서) 격려하는 차원에서 휴대전화를 사줘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연습 때 보니까 새로 나온 휴대전화를 갖고 있더라. 그래서 진짜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동원의 색이 연두색이다. 정동원 이름으로 통장을 하나 개설해서 여기에다 개인 출연료나 기본적인 걸 빼고 저금했으면 한다. 통장 개설금이다"며 연두색 봉투를 선물했다. 정동원은 "받았을 때 기분이 좋기도 하고 놀랐다"며 미소를 지었다.
정동원은 "저는 돈이 생겨도 사고 싶은 걸 막 사지는 않는다. 1년 전만 해도 명품도 좋아하고 멋있어 보였지만, 옷은 작아지면 못 입지 않냐. 필요한 것만 산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혜은이는 정동원에게 "너 자신이 명품이잖아"라고 해 감동을 안겼다. 정동원은 "주변 사람들이 이 말을 얘기해줘서 생각해 보니 그렇더라. 메이커가 없는 옷을 입고 나간 적 있는데, 사람들이 제가 입었던 옷이라면서 그 옷을 찾아서 트위터에 올려줬다. '별로 중요하지 않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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