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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한혁승 기자] 짧은 만남이 더욱 가슴을 아프게하는 아름다웠던 배우 김미수
배우 김미수가 향년 30세 꽃다운 나이에 비보를 전했다.
김미수의 소속사 풍경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 전문을 통해 김미수 배우가 1월 5일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다며 너무나도 가슴 아프고 비통한 소식을 전했다.
김미수는 현재 방송 중인 JTBC 드라마 ‘설강화’에서 극중 불의를 지나치지 못하며 곤란한 상황에서도 자신만의 신념을 지키는 단단하지만 여린 호수여대 기숙사 4인방 중 한 명인 사학과 4학년 여정민 역을 맡아 열연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드라마 '설강화‘가 김미수의 마지막 유작이 됐다.
한국예술종합학교 11학번인 김미수는 연극 무대와 독립영화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고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해 개성 강한 연기로 얼굴을 알렸다.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조용히 치를 예정이다.
사진 만으로도 故 김미수의 열연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생전 연극 무대의 사진을 되새기며 애도를 표한다.
애절한 눈물 연기
2016년 1월 연극 '양덕원 이야기'에서 열연한 김미수.
연극 '양덕원 이야기'는 시한부 생명을 선고받은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기 위해 고향 집에 모인 가족들의 이야기다. 김미수는 극중 막내 영이 역을 맡아 취재진 앞에서 실감나는 애절한 눈물 연기를 선보였다.
웃는 미소가 아름다운 배우
2019년 12월 JTBC 드라마 '루왁인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미수.
환하게 웃으며 하트 포즈를 취하는 김미수. 앞으로 그 미소를 볼 수는 없지만 많은 작품에서의 배우 김미수의 열연은 우리 곁에 영원히 남아있을 것이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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